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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2020년 해양사고 예방대책 수립

기사입력 2020.02.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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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ㆍ훈련과 계도활동 병행으로 안전한 바다 만들 것 -


    여객선 내 구명뗏목 점검중인 사진.JPG

     

    여객선 내 구명환 점검중인 사진.JPG

     

    화재선박 모습.jpg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지난 14일 2020년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안전한 바다 안전한 국민’을 위한 해양사고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2년간 여수해양경찰서 관내 선박사고는 총 529척으로 이 중 509척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20척은 침몰 또는 화재로 인하여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1명ㆍ실종 2명으로 조사됐다.

    2019년 선박사고는 전년 대비 41.6% 증가한 310건으로 나타났지만 사고 인원은 7.2% 감소하여 승선 인원이 적은 소형어선, 정박선 등의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증가 요인으로는 잦은 태풍 내습(6회)으로 물리적 요인의 사고가 대폭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운항 부주의, 관리 소홀, 화기 취급 부주의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전체 310건 중 184건(59.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은 지난 2년간 사고원인을 바탕으로 ‘2020년 해양사고 대비·대응계획’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할 해역 내 취약해역 및 교통 밀집해역 중점 경비, 항포구 정박선 안전점검 확행,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 시행 등 국민안전에 중점을 두었다.

    김민철 경비구조과장은 “사고분석 결과를 통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새로운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반복적인 교육·훈련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통하여 모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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