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저전119안전센터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확산을 위해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4일까지 소화기 184대, 단독경보형 감지기 184개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급 활동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마련됐으며, 순천시 저전동, 낙안면, 별량면, 상사면 등 관내 취약계층 184가구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상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법 및 보관요령, 화재 예방 및 화재 시 대처요령 등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2017년 2월 5일 소방시설법 제 8조가 시행되면서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미국의 경우 주택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이후 지난 27년간 주택화재 사망자가 60%가 감소하는 등 그 타당성이 입증되었다.

이은식 저전119안전센터장은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하여 화재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더 이상의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지속적인 보급활동을 통해 순천시 화재안전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