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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섬마을 복 어독 증세를 보인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

기사입력 2020.0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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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들과 여행 차 금오도 입도, 저녁 식사로 복어를 섭취하고 마비증세 등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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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 한 섬마을에서 복어 독 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남성 2명을 여수해경이 육지 전문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전 6시 11분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전날 저녁 식사로 복어를 섭취하고 안면 마비와 구강 건조, 어지럼증을 호소한 응급환자 2명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여수해경은 신속히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하고, 신고접수 14분여 만에 금오도 여천항 도착, 환자 A 모(74세, 남, 부산거주) 씨와 B 모(68세, 남, 부산거주) 씨 및 보호자를 편승시키고 이동, 군내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응급환자 A 씨 등 2명은 지인들과 함께 관광차 금오도에 입도하여, 저녁 식사로 복어를 섭취하고 다음 날 새벽 부산 이동차 일어나 보니 안면 마비 등 복어 독 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고, 현재 생명엔 지장 없이 병원 입원 치료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복어의 경우 간, 난소 등에 맹독성인 테트로도톡신을 가지고 있어 손, 입술, 근육 마비로 자색반병이 나타나서 의식은 있으나 호흡 마비에 의하여 사망하게 될 수 있다며, 꼭 전문가의 손질을 통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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