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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흑산도 해상 부유물 감긴 10톤급 도선 '긴급구조

기사입력 2020.02.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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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흑산도 해상에서 10톤급 도선이 항해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걸려 조난 위기에 처했지만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오전 8시 33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10톤급 도선 A호(승선원 1명)가 추진기에 부유물이 걸려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즉시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잠수요원 2명을 수중으로 투입시켜 추진기에 엉켜 있는 로프 약 50kg를 신속하게 제거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도선 A호는 신안군 흑산면 장도와 흑산도를 운항하는 도선으로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장도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항해 흑산도에 승객을 하선시킨 후 장도로 운항하던 중 추진기에 양식장 닻줄이 걸려 더 이상 항해가 불가능해 선장 조모(65세, 남)씨가 해경에 구조 요청했습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항해 중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해 시 주변 상황에 대한 견시를 철저히 해 해양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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