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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70대 고립 낚시객 구조

기사입력 2019.10.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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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를 하다 바다에 고립된 70대 낚시객이 해경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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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9분께 군산시 옥도면 신치항방파제 입구 토사운반 간이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낚시객 1명이 바닷물이 무릎까지 차오르고 있다는 구조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새만금파출소 구조세력을 투입해 이날 오후 9시 15분께 구조대원이 입수해 고립 낚시객 A(73)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신치항 도착해 부인과 낚시를 하다 7시께 부인은 육상으로 돌려보내고 혼자 낚시를 하다 바닷물이 차오르자 구조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만조 시간이 오후 11시 2분으로 조금만 지체되어도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서해안은 밀물과 썰물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라며 “바닷가에 나갈 때는 반드시 밀물과 썰물 시간을 확인하고 물이 차오르기 전에 바다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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