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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3.1절 만세운동 재현과 함께 지상파 ‘고려방송’ 개국식 가져

기사입력 2022.03.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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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이 지난 1일 삼일절 제 103주년을 맞아 3.1독립만세운동 재현과 더불어 고려방송(93.5Mhz) 개국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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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개국식에는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최영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장, 기현호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 김학실 광주시의원,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홍우표 홍범도공원 추진위원장이자 남양홍씨중앙종친회장, 홍철 광주전남회장, 안병천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장과 공방협 임원 및 신규사업자 대표, 최영화 호남대 교수, 배창희 남부대 교수, 정효민 월곡2동도시재생주민협의회장, 최창인 달빛마을해설사 단장, 유홍규 월곡2동장, 그리고 지역사회 인사와 고려인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국식은 고려인마을청소년가족오케스라 ‘아리랑’ 의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신조야 대표의 개국선언문 낭독,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축사, 그리고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를 받은 주요인사는 방송국 장비구입비를 후원한 박흥석 ㈜ 럭키산업 대표이사와 기현호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 김창용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본부장, 최철호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 김수경 적십자광주전남여성위원장, 김수관 상무수치과의원 대표원장, 홍기술 세계적인 방역기업 SM뿌레 대표,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지부장, 정용활 ㈜KOEK 와 코리안드림네트워크 이사, 김선재 고려방송 기술고문, 텐올가 고려인마을가족카페 대표 등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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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국식 마지막 행사는 고려방송 앞 광장에서 진행된 참석자 모두가 참여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로 1919년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고려인선조들의 피어린 함성이 되살아나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최영화 호남대 교수가 진행한 ‘GBS 고려방송 개국기념 대담’에는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가 나서 고려방송 설립과정과 앞으로의 희망을 청취자들에게 전했다.


    한편, FM 93.5Mhz로 방송되는 고려방송은 광산구를 중심으로 북구, 서구, 남구, 전남 나주 일부를 가청권으로 인구 약 70만명의 시민들에게 음악과 고려인소식, 그리고 지역소식을 전달하게 된다. 방송 프로그램은 러시아어(30%)와 한국어(70%)로 구성된다. 이전에는 러시아어(70%), 한국어(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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