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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국내 최고의 역사문화 탐방 전문여행사 ‘㈜ 동행투어’ 출범

기사입력 2022.07.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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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에 전문여행사가 출범했다. 최근 국내외 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새롭고 특이한 관광에 나서고 있는 점을 착안해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선주민들과 고려인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전문여행사 ㈜동행투어(대표 최창인)이 사업을 시작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출범한 전문여행사 ㈜동행투어는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함께 가야한다” 며 “특히 월곡동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가녀린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고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나누고자 전문여행사로서 사업을 시작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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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사업은 독특한 여행상품 개발에 이어 흥미 진진한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먼저 고려인문화관에 전시된 유물을 관람한 후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5종 색칠하기, 1923년 제4회 우수리스크 3.1절 기념탑을 형상화한 쓰리디펜으로 독립선언기념문 그리기, 마트료시카 보석십자수 만들기, 독립운동 태극기 그리기, 포토존사진으로 머그컵만들기, 전통빵 리뾰시카와 마트료시카빵 체험하기 등이다.

     

    또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고려인마을을 만들기 위해 중앙아시아음식문화거리 경관 조성에 이어 주말 방문자를 위한 봉오동 전투 길거리 재현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극단 ‘아리랑’이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로 키워나가고 있는 고려인의 피어린 역사를 다룬 스토리텔링극 ‘나는 고려인이다’ 와 ‘나의 고향 연해주, 타쉬켄트, 그리고 광주’ 의 상설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단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학습 콘텐츠로 개발돼 진행되고 있어 그동안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공무원, 교직원, 학계인사, 시민사회단체, 초·중·고 학생 등 많은 기관의 구성원들이 고려인마을을 다녀갔다.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월 탐방객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동행투어와 손잡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역사마을’ 로 거듭나기 위한 패키지여행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창인 ㈜동행투어 대표는 “고려인마을은 살아있는 역사마을이자 교육의 현장” 이라며 “사계절 어느 때나 방문해도 손해감이 없고, 가슴 뭉클한 감동이 되살아나는 특별한 관광지 고려인마을에 많은국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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