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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 해외공연

기사입력 2022.08.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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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마을극단1937’ 이 오는 10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 순회 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1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한-중앙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공연은 ‘고려인마을극단 1937’ 과 공연 및 영상제작 전문학과인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17년 공동으로 제작한 고려인마을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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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창적인 아시아 성을 담아내고 있는 ‘나는 고려인이다’ 는 2020년과 2021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주간에 연속 초청된 바 있으며, 경남 김해 공연, 그리고 광주지역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돼 극찬을 받았다.

     

    따라서 고려인마을은 초연 이후 오래된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과거의 역사, 가장 ‘아날로그’적인 것에 Art & Creative technology 디지털 기술을 입혀 공연의 감동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나는 고려인이다’를 대한민국 대표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중앙아 현지 순회공연을 통해 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의 세계화를 추진하며 관광객 천만시대도 앞당겨 나갈 예정이다.

     

    공연은 10월 2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10월 6일 키르기즈스탄의 비쉬케크에서 진행되며,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최영화 교수가 총연출을, 고용한 교수가 기술감독을 맡았고, 고려인마을과 호남대출신 연극배우 30여 명이 대거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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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은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해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형성된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은 오늘날 7천여명이 거주하는 국내 유일의 자치마을이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학교와 방송국, 병원,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오케스트라단, 마을극단, 역사유물전시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거리, 종합지원센터 등 30개 기관을 운영하며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서로 돕고 있다.

     

    또한 국내 정착과 생존방안 마련을 위한 관광객 천만시대를 꿈꾸며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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