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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새날학교, 고려인마을서 교직원 대상 역량강화 현장연수 실시

기사입력 2023.01.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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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는 7일 교직원 13명을 대상으로 “고려인마을과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현장연수를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고려인마을 자녀들의 생활환경과 문화, 거주실태 등을 직접 살펴본 후 효율적인 학생지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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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코스는 식습관을 알아보기 위한 현장연수로 고려인마을가족카페를 방문, 중앙아시아 음식 맛보기였다. 이어 봉오동전투의 영웅 홍범도공원 방문, 종합지원센터와 지상파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 견학,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센터를 돌아본 후 자녀 돌봄에 종사하고 있는 고려인교사들과 면담의 시간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월곡고려인문화관 내 역사유물전시관을 들러 김경림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고려인선조들의 항일독립전쟁의 역사와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사, 생활사, 한글문학 관련 자료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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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고려극장 90주년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 2층 전시실을 방문해 고려인선조들의 뜨거운 조국애는 물론 뛰어난 연극문화와 예술혼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경 교무실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고려인마을 지도자들 간 의견 교환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며 “앞으로도 이런 현장연수를 강화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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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광주고려인마을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2007년 개교한 새날학교는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와 다문화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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