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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걸 광산구 부구청장,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주요 기관 방문

기사입력 2023.01.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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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오영걸 신임 광주 광산구 부구청장이 마을 산하 기관을 돌아본 후 광주정착 고려인 지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오영걸 광산구 부구청장은 먼저 월곡고려인문화관을 들러 운영상황을 청취한 후 고려인선조들의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의 역사와 문화, 생활사, 문학작품 등이 소장된 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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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국내외 거주고려인동포와 대국민 홍보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지상파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과 지원센터, 보육시설 등의 운영상황과 러시아-우크라 전쟁이후 광주에 안착한 전쟁난민 고려인동포 정착현황 등도 청취했다.


    아울러, 고려인마을이 2023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월곡고려인문화관 확장과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 결성 준비상황, 문화단체 상설공연을 위한 소극장 추진, 카자흐스탄 미술계 거장 문빅토르 화백이 입주하는 ‘문 빅토르’ 갤러리샵과 카페, 러시아 전설적인 락커 ‘빅토르 최’ 기념관과 아르바트 거리,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명패거리 조성사업 등에 대한 추진계획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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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걸 광산구 부구청장은 “그동안 고려인마을이 이룬 놀라운 성과와 추진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며 “마을이 꿈꾸며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들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김양숙 외국인주민과장과 채와라 고려인마을활성화팀장, 박진 팀장, 홍기리나 주무관 등이 함께했다.


    한편, 광주 광산구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다문화정책팀을 외국인주민과로 확대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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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마을공동체 고려인마을 활성화를 추진하고, 1만2천여점의 고려인사회 문화, 역사 유물을 소장한 월곡고려인문화관 ‘결’을 확장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많은 고려인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광주문화관광의 대표적인 명소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고려인마을을 통한 지역사회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광주시와 광산구가 진행하고 있는 관광객 1천만시대를 앞당길 중앙아시아테마거리 조성과 같은 역점사업도 마을지도자들과 힘을 모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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