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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홍콩 시민 간담회 행사 대관 취소 규탄 및 의혹 해명 요구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9.12.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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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인권회의,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등은 12월 10일 오후 7시 재한홍콩시민 초청 간담회 행사 “억압에 맞선 시민들(행사명)”을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이을호 강의실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12월 5일 전남대학교 철학과로부터 강의실 대관 취소를 통보받았으며 간담회 행사는 같은 시각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관 취소 이유에 대해 철학과는 대관이 학과장 직권으로 승인했던 것이기 때문에 형식적인 문제를 이유로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취소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중국 유학생들에 의한 폭력사태 우려를 주장했는데, 이 과정에서 주광주중국총영사관에 의한 항의 및 압력을 암시했습니다.

     

    전남대학교 정병석 총장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소한 이번 사건을 묵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이 있으며 총장의 취소지시 전달과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의 압력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에 광주인권회의는 간담회 행사 시작에 앞서 전남대학교를 규탄하고 의혹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많은 취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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