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송태현)는 12일 오전 09시33분경 광양시 태인동 소재 3층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관계인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진화 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건물은 3층 규모로 1층은 식당, 2~3층은 주택용도로 화재는 2층 주택에서 발생하였다.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와 보니 거실 TV 뒤편에서 블라인드를 타고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한 집주인 백모씨(여)는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관계자는 초기진화가 조금만 늦었다면 큰 화재로 이어져 막대한 재산피해가 예상되었다며,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여 초기진화에 성공한 관계인이 있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소화기로 진압한 집주인 백모씨(여)는 평소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에 관심을 갖고 생활하여 이번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