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강진.장흥.보성.고흥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김승남 현 지역위원장이 공천확정되었습니다.
경선이 끝나면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기로 아내와 약속을 했기에마침 병원에 혈액 비축량이 부족하다는 방송을 듣고 헌혈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예전처럼 실내에서 퀘퀘한 냄새가나던 헌혈버스가 아닙니다.
헌혈 카페로 운영되고 있네요.(서울과 경기도에는 헌혈 카페로 운영되며 나머지는 헌혈차나 헌혈의 집으로 운영됨)
성남시 신흥역 인근에 헌혈 카페가 있습니다.
먼저 신분을 밝히고 혈압을 체크한 후에 피를 조금 빼서 검사하고전자문항에 답변을 마친후헌혈을 하게됩니다.
인터넷도 쓸 수 있고 간단한 다과나 음료에 커피까지 마실 수 있게끔 비치되어 있네요.
분위기가 마치 카페갔습니다.
성인기준 400m를 헌혈하는데 시간은 대략 6분 소요되고 지혈하는데 10분, 쉬어가는데 10분이 소요됩니다.
원래는 헌혈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피가 모자란다는 소식을 듣고 너도나도 헌혈에 참여하는 바람에 지금은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할 만큼
북적입니다.
헌혈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보니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나네요.어려움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보니
정말 아직은 살만하다는 말이 떠오릅니다.헌혈자에 한해서 기념품 두가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요즘 두 세시간씩 기다려서 겨우 구입할 수 있는 마스크, 그것도 KF 94 1인 다섯개와 면마스크 한개 그리고 피부에 좋은 에센스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마스크선물을 받고보니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생일을 전후로 5일인 사람은 영화티켓 두매를 주는 행사도 하네요.
저는 3월 10일이 생일인데생일 6일 전이라 단 하루가 남아있어 받지를 못했습니다.
마스크 구입하신다고 두 세시간씩 기다리느니 헌혈이라는 좋은일도 하시고 편안하게 30분 정도만 할애하시면 좋은 마스크를 선물받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동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