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구천회)는 여름철 온열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5월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폭염 대비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온열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각 센터 모든 구급대의 구급차에 얼음조끼·팩, 생리식염수, 주사세트, 소금, 전해질용액, 물스프레이 등을 비치한다.
또 응급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소방청 중앙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롯한 모든 구급센터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시 응급의료지도와 상담을 실시간으로 실시한다.
가뭄지역 및 취약계층에 대한 급수지원도 추진한다.
지역주민의 식수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대비 축산농가 요청시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급수지원을 할 계획이다.
물놀이 활동이 급증하는 6월말부터 8월말까지는 여름철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특히 물놀이 사망 위험지역 및 사망자 발생지역은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2개소 취약지역(외곡유원지, 병방유원지)에 안전요원 및 구급차량을 배치해 물놀이 사고에 대비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관리대책도 추진한다.
폭염주의보 발령시에는 각 출동차량에 얼음조끼, 쿨링 스카프, 정제염 등 안전물품을 비치하고 장시간 현장 활동시 대원들의 안전과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교대주기를 단축한다.
구천회 순천소방서장은 “코로나19 전염시기에 폭염이 발생하면 생활이 더 힘들어질 것이므로 취약계층(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은 외출 전 일기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일정이상 온도상승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하는 등 평소 여름철 폭염 예방 안전수칙을 숙지해 온열질환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