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지난 14일 오후 9시경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일대에서 등산객(여, 75세)이 새벽 5시경 돌계단에 걸려 넘어진 후 허벅지 통증이 지속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산악사고자를 응급처치 후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산악구조대와 구례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신속히 부상부위를 부목으로 고정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무사히 산악사고자를 산 아래로 구조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산악구조대장(소방경 나수상)은“이번 사고는 신고자의 산악위치표지판 위치 설명으로 대원들이 더욱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산행 중 사고가 발생해 신고가 필요할 때에는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면 현재 나의 위치를 전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 최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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