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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다가가는 수돗물은? 29일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심포지엄

기사입력 2019.10.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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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2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서울시 수돗물,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한 제언,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적정성 조사 등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시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에 의거 수질전문가, 시민·환경단체, 시의원, 언론인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민간거버넌스 단체이며, 서울상수도에 대한 자문기관으로서 시민을 대표해 서울시 수돗물의 수질 및 상수도 관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 수돗물 관련해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4개 주제에 대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그동안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 연구 조사한 결과를 시민, 여성·환경단체, 상수도 관련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진다.

    먼저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소장은 ‘서울시 수돗물,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한 제언’의 주제발표를 통해 2019년 인천, 서울의 수돗물 사고의 문제점과 해결과정을 되돌아보며 시민참여형 수도정책, 수돗물 공급에서 관리중점으로 전환 등 향후과제와 수돗물 신뢰를 지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위원회에서 의뢰해 진행한 연구조사 결과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발표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찬혁 교수가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적정성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시는 고품질의 아리수 공급을 위해 2010년부터 건강 및 맛 관련 9개 항목에 대해 먹는물 수질기준보다 엄격히 강화된 자체 가이드라인을 수돗물 생산·공급과정에서 적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가이드라인 운영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함으로서 향후 서울시의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관련 정책을 제언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홍보 추진사업에 대한 시민 인지도나 실효성을 조사해 서울시 수돗물 홍보정책 추진에 활용토록 제안하는 ‘서울시 아리수 홍보정책 실효성 높이기 위한 실태조사’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 서울시지부 오숙영 박사의 발표가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환경운동 박현철 대표가 연말 발간을 목표로 제작중인 초등학생 대상 수돗물 교양만화 ‘아리수리 마아수리 아리수 얍’ 도서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은 2018년에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청소년을 위한 수돗물 인문학 관점에서 출간한 ‘수돗물 아리수의 힘’을 미래세대가 알기 쉽게 만화로 구성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인섭 위원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 내용에 대해 전문가, 환경단체 및 시민들이 수돗물 관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음용률 향상 및 상수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자문하고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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