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오늘은 ‘섬의 날’입니다.2019년부터 시작된 기념일이 올해로 3회째를 맞습니다.
‘섬의 날’은 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입니다. 제가 전남지사 시절에 법정기념일 제정을 많은 분과 함께 추진했고, 제가 총리이던 2018년에 매듭지었습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섬의 날’을 갖게 되었습니다.
섬은 소중합니다. 영토수호의 전진기지입니다. 해양산업과 관광산업의 거점입니다. 섬과 바다가 품고 있는 자연, 역사, 문화는 그 자체로 보물입니다.
그처럼 소중한 섬이 3300여 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섬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섬의 날’을 통해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섬을 오래 살고 싶고, 자꾸 가고 싶고,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곳으로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섬 연구소장, 강제윤 시인의 말씀처럼 "오랜 세월 소외되었던 섬들이 부활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섬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책을 총괄할 중심기지 ‘한국 섬 진흥원’이 다음 달 전남 목포에서 출범합니다.
바다와 섬을 가치 있게 지키며 가꿀 것을 기대합니다.
전국의 섬 주민 여러분, 섬을 지키고 연구하며 발전시키신 모든 분께 ‘섬의 날’을 맞아 특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보배로운 섬, 우리가 가꾸고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