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 저전119안전센터는 주택용 소방시설 온라인 선물하기 홍보에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소화기는 세대ㆍ층별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정기적으로 압력게이지가 녹색을 기리키는지 확인해야 한다. 제조일자 기준 10년이 경과한 노후 소화기는 폐기해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도 배터리 수명이 대략 10년이기 때문에 작동 점검 버튼을 눌러 확인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져 주택에서 평년보다 난방 기구 등의 사용이 증가하여 주택 화재에 대한 위험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취약시간대(00시~06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을 온라인으로 선물한다면 위험한 순간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가치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방법은 천장에 거치대를 나사못으로 고정 후 감지기를 돌려 맞춰 끼우기만 하면 되므로 누구나 손쉽게 설치 가능하고
소화기는 화재가 난 장소로 가져가 안전핀을 뽑고 바람을 등진 채로 빗자루로 쓸어내듯이 화재를 진압하면 된다.
현재 온라인에서 대략 소화기 2만원, 단독경보형 감지기 1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저전119안전센터(센터장 김대영)는 "화재 초기 주택용 소방시설의 효과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발휘하므로, 온기가 부족한 이번 설 연휴 나의 소중한 지인의 생명을 지키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따뜻함과 안전을 동시에 선물해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