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주택 화재 인명피해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도내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는 총 287건이 발생했다. 발생 전기제품은 전기열선 26건(9.0%), 전기장판 21건(7.3%), 전기히터 19건(6.6%)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은 ▲고지대, 주택밀집지역 화재안전 집중관리 ▲민간단체 및 전문인력 참여한 화재안전 종합컨설팅 ▲전기콘센트 국소화재 대비 소방용품 보급 ▲단독주택 밀집지역 소방활동 카드(정보관리) ▲사망자 발생 주택화재 소방활동 검토회의 실시 등이다.
특히, 소규모 주택(4층 이하)의 경우 사망자 비율이 타 대상물에 비해 높아, 현장 도착부터 인명구조 중심의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화재진압대원 중 일부를 인명구조 전담자로 지정해 현장 도착 즉시 인명수색 구조를 최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구례119안전센터장은 “주택화재는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대책 추진을 통해 인명피해 감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