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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 명품화를 위한 국내 첫 ‘고려인마을활성화팀’ 전담조직 본격 운영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을 통해 국내 유일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의 세계화는 물론 전국화에 나섰다. 최근 고려인마을 따르면, 지난 12월 31일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한 광산구청은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의 명품화를 전담할 ‘고려인마을 활성화팀’ 을 조직, 운영한다. 그동안, 고려인마을은 자체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고려인마을특화거리 조성, 포토존을 위한 건물외관 도색, 둘레길 따라 듣는 고려인 이야기길 조성, 관광안내판 설치, 종합지원센터 내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연중 찾아오는 수 천명의 국내외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 알리기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한 2017년에는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 고려인마을 방문의 해’ 대규모 행사에 맞춰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 어린이합창단 국내외 순회공연을 개최했다. 이어 2020년에는 ‘역사마을1번지’ 선포식, 2021년 3월 대국민 홍보는 물론 전 세계 고려인 디아스포라 사회를 하나로 묶는 지상파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 개국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자, 광산구가 적극 나서 고려인동포들의 역사와 문화, 생활사, 한글문학 작품 1만2천점을 전시하는 ‘월곡고려인문화관’을 2021년 6월 개소했다. 지난해 8월에는 홍범도공원 내 장군흉상 제막식을 갖고 잊혀진 고려인선조들의 항일독립전쟁의 역사 복원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고려인마을이 2023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월곡고려인문화관 확장과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 결성, 문화단체 상설공연을 위한 소극장 추진, 카자흐스탄 미술계 거장 문빅토르 화백이 입주하는 ‘문 빅토르’ 갤러리샵과 카페, 러시아 전설적인 락커 ‘빅토르 최’ 기념관과 아르바트 거리,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명패거리 조성사업 등을 전담할 ‘고려인마을 활성화팀’ 을 광산구가 조직해 마을 지도자들과 손을 맞잡고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산구는 광주시와 광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당기고, 오는 5월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광주고려인마을이 전 세계 거주 55만 고려인들의 교육과 문화, 예술의 허브로 자리 매김한 후 차세대 고려인들의 국내 정착 및 한민족디아스포라 공동체 간 문화예술교류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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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고려인마을 환자에게 무료 수술 나눔 실천광주고려인마을은 광주 조선대병원이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소외계층인 고려인 환자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 국제 나눔의료를 실천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조선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3세 강게라심(남·65)씨는 15년 전부터 지속된 코막힘과 두통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병원을 다니며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이런 건강상의 문제로 고통당하던 강씨는 10년 전 국내 입국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딸(강로자씨)의 도움으로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야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국적자이기에 고통 가운데도 참을 수 밖에 없는 상황, 마침 강씨를 진료한 고려인광주진료소의 추천으로 조선대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고, 이비인후과 진료와 검사를 받은 결과 진균성 부비동염 진단을 받았다. 이에 강씨의 경제적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조선대병원은 지역사회 가치실현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나눔의료를 진행해 무료수술을 실시했다. 진균성 부비동염은 약물 치료로는 완치가 어려워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기에 조선대병원은 지난달 27일 부비동내시경 수술 및 비중격교정술을 진행했다. 또한 수술 경과가 좋아 이틀 후인 29일 퇴원할 수 있었다. 강씨는 조선대병원에 “너무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훌륭한 의료진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남기고 고려인마을로 돌아왔다. 수술을 집도한 최지윤 이비인후과 교수는 “부비동내시경 수술 및 비중격교정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환자가 일상생활이 안될 정도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앞으로는 코막힘과 두통으로부터 벗어나 편안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속적인 소외계층 나눔의료 실천을 통해 글로벌 선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더불어 광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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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걸 광산구 부구청장,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주요 기관 방문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오영걸 신임 광주 광산구 부구청장이 마을 산하 기관을 돌아본 후 광주정착 고려인 지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오영걸 광산구 부구청장은 먼저 월곡고려인문화관을 들러 운영상황을 청취한 후 고려인선조들의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의 역사와 문화, 생활사, 문학작품 등이 소장된 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봤다. 이어 국내외 거주고려인동포와 대국민 홍보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지상파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과 지원센터, 보육시설 등의 운영상황과 러시아-우크라 전쟁이후 광주에 안착한 전쟁난민 고려인동포 정착현황 등도 청취했다. 아울러, 고려인마을이 2023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월곡고려인문화관 확장과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 결성 준비상황, 문화단체 상설공연을 위한 소극장 추진, 카자흐스탄 미술계 거장 문빅토르 화백이 입주하는 ‘문 빅토르’ 갤러리샵과 카페, 러시아 전설적인 락커 ‘빅토르 최’ 기념관과 아르바트 거리,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명패거리 조성사업 등에 대한 추진계획도 점검했다. 오영걸 광산구 부구청장은 “그동안 고려인마을이 이룬 놀라운 성과와 추진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며 “마을이 꿈꾸며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들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김양숙 외국인주민과장과 채와라 고려인마을활성화팀장, 박진 팀장, 홍기리나 주무관 등이 함께했다. 한편, 광주 광산구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다문화정책팀을 외국인주민과로 확대 편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마을공동체 고려인마을 활성화를 추진하고, 1만2천여점의 고려인사회 문화, 역사 유물을 소장한 월곡고려인문화관 ‘결’을 확장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많은 고려인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광주문화관광의 대표적인 명소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고려인마을을 통한 지역사회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광주시와 광산구가 진행하고 있는 관광객 1천만시대를 앞당길 중앙아시아테마거리 조성과 같은 역점사업도 마을지도자들과 힘을 모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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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새날학교, 고려인마을서 교직원 대상 역량강화 현장연수 실시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새날학교는 7일 교직원 13명을 대상으로 “고려인마을과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현장연수를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고려인마을 자녀들의 생활환경과 문화, 거주실태 등을 직접 살펴본 후 효율적인 학생지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첫 번째 코스는 식습관을 알아보기 위한 현장연수로 고려인마을가족카페를 방문, 중앙아시아 음식 맛보기였다. 이어 봉오동전투의 영웅 홍범도공원 방문, 종합지원센터와 지상파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 견학,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센터를 돌아본 후 자녀 돌봄에 종사하고 있는 고려인교사들과 면담의 시간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월곡고려인문화관 내 역사유물전시관을 들러 김경림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고려인선조들의 항일독립전쟁의 역사와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사, 생활사, 한글문학 관련 자료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특히 고려극장 90주년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 2층 전시실을 방문해 고려인선조들의 뜨거운 조국애는 물론 뛰어난 연극문화와 예술혼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경 교무실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고려인마을 지도자들 간 의견 교환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며 “앞으로도 이런 현장연수를 강화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2007년 개교한 새날학교는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와 다문화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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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3년만에 풍성한 ‘제10회 고려인의 날’ 행사 개최역사마을1번지로 널리 알려진 광주고려인마을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제10회 고려인의날’ 행사가 지역사회의 큰 관심속에 10월 16일 개최됐다. 정용화 고려인마을후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홍범도공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를 비롯 중앙아시아에서 온 고려인동포 2천여명과 지역사회 인사가 대거 참석해 성대한 잔치로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개최된 행사 1부에는 전통음식 나누기로 중앙아시아 전통음식과 적십자광주전남지사 나주곰탐 500인분, 그리고 지역사회 후원으로 마련된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조국이 주는 풍요로움과 평화로움을 함께 누렸다. 이날 미국남침례교단 선교부는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고려인동포 정착금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을 고려인마을에 기부하며 안정된 조기정착을 기원했다. 이어 전국적인 초청을 받고 있는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어린이집아동공연단, 그리고 청소년들로 구성된 부채춤 등 축하공연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2부 기념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이용빈 국회의원, 강기정 시장을 대신해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위원장, 그리고 월곡2동 주요인사와 고려인마을 지도자 등이 참석해 광주시장상과 광산구청장상, 고려인마을표창장과 감사장 등이 수여됐다. 이날 수상자는 호남대학교 최영화 교수와 문재영 운암한국병원장이 광주시장상을, 고려인마을지도자 박 실바씨와 박 빅토리아, 월곡2동 지도자 홍우표 홍범도공원조성추진위원장과 정효민 부위원장이 광산구청장상을, 그리고 노한복 월곡2동주민자치회장, 최창인 홍범도공원조성추진위원회 사무국장, 그리고 정진산, 이순옥 마을해설사가 고려인마을이 주는 표창장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유한봉 대한노인회광산구지회장, 송주영, 최경화, 임용기, 노윤정, 류희란 마을해설사와 유희권 광산구새마을협의회장, 이상현 광산경찰서 월곡지구대장과 안갑기 하남파출소장, 김선주 외사관, 그리고 소윤희 광주지방경찰청 외사관과 고려인마을 산하 각 기관에 근무하는 봉사자와 직원 등 101명이 고려인마을이 주는 감사장과 기념선물을 받았다. 아울러 고려인마을은 참석한 주민들에게 풍성한 선물 배분행사도 가졌다. 배분된 선물은 이랜드재단과 이마트광주점, Y-마트, 그리고 월곡고려의원 전성현 원장의 300만원 상당의 미용 및 진료비 상품권과 마스크 기생충약, 손수건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이용빈 국회의원,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 그리고 김정현 국민의힘광주시당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날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려인의 날을 맞아 마련된 ‘고려인 주민 한마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민선 8기 광산구는 고려인 마을의 도약을 다양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빈 국회의원은 “ 광주의 새로운 명소이자 자랑인 광주고려인마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박용수 국장은 “ 고려인마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주,인권, 평화의 상징” 이라며 “고려인이 광주에 온 것은 또 하나의 선물이자 소중한 역사이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앞장 서 나가겠다는 시장님의 뜻을 전한다” 고 밝혔다. 김정현 국민의힘 위원장은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은 독립투사후손으로서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도와야할 대상이기에 국가적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 고 말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올해는 역사마을 1번지인 고려인마을의 전국화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며 "지역사회와 손잡고 관광객이 넘치는 광주의 새로운 명소를 가꿔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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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긴급진단 ‘전쟁 후 돌아갈 것인가, 남을 것인가’러시아-우크라 전쟁이 소모전이자 장기전으로 전환되면서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국내 입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루마니아와 폴란드, 몰도바, 헝가리 등 우크라 인근 국가로 탈출한 후 비자를 받아 국내 입국한 고려인동포는 1300여명에 달한다. 이 중 고려인마을 항공권 지원을 받은 고려인동포 수는 24일 현재 600여 명이며, 광주에 안착한 고려인은 450여 명이다. 이에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산하 지상파 방송인 고려방송(FM93.5Mhz)은 지난 24일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과 인터뷰를 갖고 이들의 현재 삶과 미래를 진단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고려인동포 한라리사(50세)씨는 “우크라이나에 살며 평생 힘겹게 모아 산 집과 재산 모두가 전쟁으로 사라졌다. 이제 우리 우크라 출신 고려인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전쟁이 끝나면 돌아갈 것인가?, 남을 것인가?” 이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고려인동포 대다수는 돌아갈 마음이 없다” 고 답했다. 게다가 이번 전쟁으로 국내 입국한 고려인 중 일부는 무국적자다. 국적이 없다 보니 당연히 여권도 없다. 뿐만 아니라, 무국적자이기에 돌아갈 곳도 없다고 이들은 하소연 했다. 무국적자인 김율랴(58세)씨는 지난 30년동안 보관하고 있던 구소련 신분증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루마니아 주재 한국대사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한 결과 정부의 입국절차 간소화 조처로 간신히 여행증명서를 받아 조상의 땅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여행증명서 기간 만료일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따라서 향후 국내 정책에 따라 체류상황이 바뀔 수 있다. 현재 김 씨가 받을 수 있는 체류비자는 난민비자인 G-1 이다. 체류기간은 6개월이다. 6개월에 한번은 관할 출입국사무소를 방문 체류기간을 연장 받아야 한다. 불안감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고려인 대부분은 “체류비자로 인한 두려움이 나날인 커지고 있다. 전쟁이 끝나면 행여 추방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또한 “국적은 물론 영주권, 아니 장기체류비자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알고 난 후 ‘하루 하루가 피를 말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며 대책 마련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우리 고려인들은 단순히 외국인근로자가 아닌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에 헌신한 항일독립투사 후예이자 피를 나눈 우리의 형제임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며 “고려인들의 대한민국 국적 회복이 어렵다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재외동포(F-4)비자라도 받을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러시아-우크라 전쟁의 장기화로 국내 입국을 원하는 고려인동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항공권을 지원한 동포 600여 명에 이어 대기자 400여명 등 총 1000명을 지원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출입국, 학교편입, 숙식지원 위한 통역사 등 수발 인력 확보는 물론 항공권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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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 해외공연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마을극단1937’ 이 오는 10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 순회 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1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한-중앙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공연은 ‘고려인마을극단 1937’ 과 공연 및 영상제작 전문학과인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17년 공동으로 제작한 고려인마을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다. 독창적인 아시아 성을 담아내고 있는 ‘나는 고려인이다’ 는 2020년과 2021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주간에 연속 초청된 바 있으며, 경남 김해 공연, 그리고 광주지역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돼 극찬을 받았다. 따라서 고려인마을은 초연 이후 오래된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과거의 역사, 가장 ‘아날로그’적인 것에 Art & Creative technology 디지털 기술을 입혀 공연의 감동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나는 고려인이다’를 대한민국 대표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중앙아 현지 순회공연을 통해 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의 세계화를 추진하며 관광객 천만시대도 앞당겨 나갈 예정이다. 공연은 10월 2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10월 6일 키르기즈스탄의 비쉬케크에서 진행되며,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최영화 교수가 총연출을, 고용한 교수가 기술감독을 맡았고, 고려인마을과 호남대출신 연극배우 30여 명이 대거 참여한다. 한편, 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은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해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형성된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은 오늘날 7천여명이 거주하는 국내 유일의 자치마을이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학교와 방송국, 병원,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오케스트라단, 마을극단, 역사유물전시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거리, 종합지원센터 등 30개 기관을 운영하며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서로 돕고 있다. 또한 국내 정착과 생존방안 마련을 위한 관광객 천만시대를 꿈꾸며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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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국내 최고의 역사문화 탐방 전문여행사 ‘㈜ 동행투어’ 출범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에 전문여행사가 출범했다. 최근 국내외 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새롭고 특이한 관광에 나서고 있는 점을 착안해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선주민들과 고려인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전문여행사 ㈜동행투어(대표 최창인)이 사업을 시작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출범한 전문여행사 ㈜동행투어는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함께 가야한다” 며 “특히 월곡동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가녀린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고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나누고자 전문여행사로서 사업을 시작했다” 라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독특한 여행상품 개발에 이어 흥미 진진한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먼저 고려인문화관에 전시된 유물을 관람한 후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5종 색칠하기, 1923년 제4회 우수리스크 3.1절 기념탑을 형상화한 쓰리디펜으로 독립선언기념문 그리기, 마트료시카 보석십자수 만들기, 독립운동 태극기 그리기, 포토존사진으로 머그컵만들기, 전통빵 리뾰시카와 마트료시카빵 체험하기 등이다. 또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고려인마을을 만들기 위해 중앙아시아음식문화거리 경관 조성에 이어 주말 방문자를 위한 봉오동 전투 길거리 재현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극단 ‘아리랑’이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로 키워나가고 있는 고려인의 피어린 역사를 다룬 스토리텔링극 ‘나는 고려인이다’ 와 ‘나의 고향 연해주, 타쉬켄트, 그리고 광주’ 의 상설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단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학습 콘텐츠로 개발돼 진행되고 있어 그동안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공무원, 교직원, 학계인사, 시민사회단체, 초·중·고 학생 등 많은 기관의 구성원들이 고려인마을을 다녀갔다.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월 탐방객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동행투어와 손잡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역사마을’ 로 거듭나기 위한 패키지여행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창인 ㈜동행투어 대표는 “고려인마을은 살아있는 역사마을이자 교육의 현장” 이라며 “사계절 어느 때나 방문해도 손해감이 없고, 가슴 뭉클한 감동이 되살아나는 특별한 관광지 고려인마을에 많은국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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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곡고려인마을 여행사 주식회사 동행투어 출범 간담회광주고려인마을 내에 월곡고려인마을 여행사인 주식회사 동행 출범에 대한 간담회가 지난 4월 8일 오후 4시 30분 고려인 마을 커뮤니센터에서 있었다. 지금까지는 가칭 광주고려인마을 여행사라는 이름으로 준비를 진행했었는데 이후 주축이 된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주)동행이라는 법인명을 정하여 여행사는 동행 투어를 사용할 것 같다. 동행(同行)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2017년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광주 정착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동행 위원회' 이름을 따서 '주식회사 동행'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광주고려인마을에 여행사가 하나 생기는 것이다. 월곡 고려인 마을 여행사는 마을 주민이 주축이 되고 마을 여행사를 설립하여 더불어 이끌어 가는 여행사이다. 그렇기에 월곡 달빛 마을의 각 기관 회장들과 동장을 비롯한 큰 어른들과 함께 앞으로 이렇게 활동할 것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였던 시간이다. 고려인 마을의 대표 여행사가 탄생해서 기쁘다고 하는 홍우표 남양홍씨 전국 종친회장과 유한봉 경로당협의회 회장, 정효민 고려인마을사업 주민협의회 회장, 유홍규 월곡2동 동장, 윤혜영, 박경신 광산구의회 지역의원, 관광객 1천만 시대에 여행사가 있어야 하는데 동행 투어가 생겨서 환영한다고 하는 이천영 목사 등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기에 월곡 고려인마을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되는 마을 여행사가 기대가 된다라고 하시는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장, 유희곤 월곡2동 새마을협의회 회장, 장원창 전 사할린 한국교육원장, 차노휘 소설가, 박재완 사진작가, 최창인 동행투어 대표, 정진산, 최경화, 송주영, 임용기 동행투어 이사 등 마을의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관계자들과 함께 고려인의 삶과 애환을 바탕으로 역사가 있는 여행사를 만들기 위한 간담회였다. 더불어 잘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를 실천하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여 월곡 고려인 마을 여행사인 동행이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첫 발을 내밀었다. 고려인마을 여행사 (주)동행 출범 간담회를 계기로 동네 여행사 많이 지켜봐 주고 동행 투어가 마을을 위해서 더불어 성과를 낼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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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30여명, 광주고려인마을 지원으로 집단 국내 귀환 예정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전쟁의 참화를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출신 고려인동포 30여명이 고려인마을의 지원을 받아 오는 30일 오후 5시와 4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주고려인마을 지원으로 우크라이나출신 고려인동포 국내 입국은 13일 최마르크(13세)군과 단신으로 탈출 지난 2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남아니타(13세)양에 이어 세 번째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우크라이나출신 고려인동포 집단 국내 귀환은 고려인마을이 진행하고 있는 탈출동포 구조를 위한 모금운동의 결과다. 고려인마을은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을 시작하자 곧바로 우크라이나 돕기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고려방송(93.5Mhz) 개국과 더불어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공동체와 함께 추진한 모금운동의 결과는 3일만에 1억원이 모금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광산구 지역공동체와 함께 지난 16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방문,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그 후 고려인마을에 연고를 가진 우크라이나출신 고려인동포 30여명이 전쟁의 참화를 피해 몰도바를 거쳐 루마니아와 헝가리, 폴란드로 탈출했으나 항공비가 없어 애를 태운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지역사회와 마을주민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금 1300여 만원과 항공권 후원으로 30여명이 오는 30일과 4월1일 단체입국이 가능하게 됐다. 30일 인천공항 도착 예정인원은 영유아와 어린이 8명, 그리고 여성 탈출자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4월1일 도착예정인 탈출동포는 어린이 6명에 여성과 노약자 4명이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성금과 항공권을 지원해 주신 지역사회와 고려인마을 주민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모금운동의 결과 천주교 광주대교구(김희중 하지노 대주교)가 항공권 15매를 지원했고 광주YMCA(이사장 강행옥) 250만원, 고려인마을법률지원단(단장 송지연) 150만원, 그리고 박용주씨가 200만원, 최영규씨가 100만원, 영광교회 60만원, 고려인마을가족카페 전올가 대표를 비롯한 마을주민 500만원, 그리고 마음이 따뜻한 후원자 16명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