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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윤단비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 통과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윤단비 의원(더불어민주당, 자선거구)이 대표 발의한‘부천시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이 지난 9월 14일 제271회 부천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윤단비 의원은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오염수 방류가 30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시에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조례이다”라고 강조했다.이 조례안에는 △부천시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세부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 △ 수산물의 유해물질 잔류 허용기준 등의 초과여부에 대한 안전성 검사 규정, △ 교육 및 홍보, 관계기관 및 전문기관의 업무협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특히, 부천시로 유통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및 오염 유해물질 여부 검사에 초점을 맞췄다. 조례에 따르면, 부천시민이면 누구든지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등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를 신청할 수 있고, 그 결과를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로 인한 수산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시킬 수 있어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수산물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에게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된다.윤단비 의원은 “이 조례를 기반으로 ‘부천시 수산물 안전 인증마크 배부’와 같은 세부사업을 통해 부천시로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산물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싶다”라는 구체적인 포부를 전하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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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시인, 두 번째 시집 <내 마음의 실루엣>출간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새싹」과 4·19혁명 기념식 행사곡 「그날」의 작사자이자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영웅의 노래」를 작시한 시인이기도 한 김명숙의 두 번째 시집『내 마음의 실루엣』이 문학의전당 시인선 358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한국예술복지재단의 2022년 <창작준비금 지원사업 창작디딤돌>의 지원금 수혜와, 2022년 부천시문화예술발전기금을 수혜 받아 출간했다. 김명숙 시인의 시의 특징은 거대담론으로 승화시킨 꽃의 자아이며 시인의 시는 자연친화적이지만 그의 상상력은 결코 자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시집 해설을 쓴 공광규 시인의 추천사를 보면「 김명숙 시인의 시는 자아의 절정을 꽃으로 표징하지만 그의 상상력은 일상의 자연과 인사에 머물지 않는다. 김명숙 시인의 시는 광주민중항쟁과 통일문제, 세월호 참사와 현재 거주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까지 관심을 갖고 상상력을 확장시킨다. 그래서 김명숙 시인의 시는 시사적이고 사회·정치적인 거대담론으로 상상력을 확장시킨다. 문장의 압축과 아름다운 상상, 자아를 확장하는 방식이 독자를 시원하고 유쾌하게 할 것이다.」라고 시집을 소개한다. 김명숙이 표적으로 삼는 주요 제재 범주를 유형화하여 요약하면 꽃과 바다와 사회·정치적 상상력이라 할 수 있다. 고향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시인은 고향의 서경과 어머니와 바다를 제재로 한 시들을 상당수 보여준다. <내 마음의 실루엣> 시집에 실려 있는 김명숙 시인의 시 세 편을 소개한다. 내 우주는 작은 연못이었다 물이랑이 심할수록 바깥을 향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땅속 깊이깊이 파고들었다 단 한 번도 곁눈질하지 않았다 그리운 마음만을 지키기 위해 비우고 또 비워냈다 비가 다녀간 오후 소란에 눈 뜨니 연못 곳곳에 내 사랑이 꽃피고 있었다 나의 노래가 연못 밖으로 번져가고 있었다 — 「연의 노래」 전문 정자네 엄마가 사냥을 나간다 맨손에 바구니, 호미 하나 달랑 들고서 돌 문어 사냥을 나간다 허리춤엔 단단히 동여맨 신발 한 컬레와 날이 선 각오가 앞장서서 걷는다 드디어 도착한 큰 바위 밑 돌문어집 힐끗, 바위의 눈치를 본다 손을 바위에 집어넣어 문어와 사투를 벌일 시간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 바위 속 동태를 살핀다 손가락 레이더망에 포착되는 순간, 잽싸게 낚아채야 한다 노련한 항해사가 조류를 해석하듯 바위 밑 동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하면 해적처럼 변덕스런 문어에게 지게 된다 정자 엄마는 손을 좌로 30 우로 90도 꺾는다. 드디어 어른 팔뚝만 한 문어, 손아귀에서 바둥댄다 밀물, 급하게 수문을 닫자 고요해진 바다 위로 갈매기 난다 — 「정자 엄마의 사냥」전문 땅덩어리가 큰 것도 아니요 남북한 반 토막으로 나뉘어져 있는 나라에서 나는 그해 5월, 광주에 없었다 학업을 위해 어린 나이에 산업체 부설학교가 있는 마산에 있었다 광주에선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나던 그 시각에 나는 기숙사 TV에서 나오는 가요 〈못 찾겠다 꾀꼬리〉를 흥겹게 따라 불렀고 언제나처럼 밀린 숙제를 했다 광주를 제외하곤 대체로 평화로웠고 민주화운동의 폭동 소식은 깜깜이었다 계엄군에 맞선 학생들과 시민들이 금남로에 나와 피투성이와 죽음으로 자유를 맞바꿀 때 나는 못 찾겠다 꾀꼬리 언제나 술래가 되어 기숙사 방에 기대앉아 얘들아, 만 자꾸 부르고 있었다 자유는 꽁꽁 숨어버려 보이지도 찾아지지도 않아 꿈 찾아 헤매는 술래가 되어 있었다 세상은 알 것도 같고 모를 것 같기도 한 안개 속 아직도 술래인 나는 못 찾겠다 꾀꼬리만 연속 부르는 숨바꼭질만 하고 있다 — 「그해 5월, 나는 광주에 없었다」 전문 김명숙 시인은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제1회 한국아동문학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08년 국립국악원 생활음악「화전놀이」가 공모 당선되었고, 2011년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천재교육)에 새싹」이 등재되었다. 가곡, 동요 작사가이기도 하며 작품으론 가곡「달에 잠들다」외 45곡, 동요「새싹」외 80곡이 있다. 시집으론『그 여자의 바다』가 있다. 제5회 오늘의 작가상, 한국동요음악대상, 도전한국인대상(문학 부분), 부천예술상, 방송대문학상, 문예마을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부천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회, 고흥작가회, 사)어린이문화진흥회, 한국예술가곡연합회, 한국동요작사작곡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작문강사와 방과 후 강사를 하고 있다. 시인의 이메일은 sunha388@hanmail.ne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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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장애인돌봄365쉼터 본격 운영부천시가 심한 재가 장애인 보호자들의 염원이었던 ‘장애인돌봄365쉼터’를 오는 2월부터 운영한다.부천시에는 심한 재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일시보호시설이 없어 보호자들에게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등이 발생한 경우 장애인 돌봄에 어려움이 있었다.장애인돌봄365쉼터 개소로 심한 재가 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가 아플 때 안심하고 치료받고 단기휴식도 취할 수 있게 돼 돌봄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쉼터는 24시간 운영하며 이용료는 1일 2만원이다.1회 입소 시 최대 10일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연간 30일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김수관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돌봄365쉼터 운영을 시작으로 장애인 커뮤니티케어도 새롭게 추진해 심한 재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려 사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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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갬블러크루 김예리,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의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부천시 청소년 육성프로그램인 즐거운이란 뜻의 순우리말 라온의 수강생이며 현재 비보이 갬블러크루 소속 김예리(19)가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2018 WDSF World Youth Breaking Championships) 비걸(B-Girl) 부문 최종 예선전에서 3위를 획득해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의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20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예선 대회에는 33개국 89명의 선수(비보이 58명, 비걸 28명)가 참가해 상위 점수를 획득한 32명의 비보이와 16명의 비걸이 각 4개 조로 나눠 종합 상위 8명을 선발한 후 최종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순위를 정했다. 이번 최종 예선전에서는 김예리가 4강전에서 램(Ram,일본)에게 3:1로 패배 후 3, 4위전에서 비걸 우하라(Uruha, 일본)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비걸 김민서도 8강에 진출했으나 상위 점수 9명 중 국가별 각 1명의 비보이, 비걸에게만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쉽게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선발된 남녀 각각 12명 총 24명은 10월 6일에서 18일까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한국대표팀은 비보이 이규진(19), 장수현(19), 류호준(18)과 비걸 김민서(17), 김예리(19) 중 김예리가 본선 진출권을 확정했다. 라온 예술멘토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브레이크댄스 국가대표팀 첫 출전이지만 유스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예리 소속팀인 갬블러크루는 2002년 창단되어 2018년까지 50회 이상의 세계대회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서울문화재단)으로 활동 중이다. 갬블러크루 이준학 팀장은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대한민국 스트릿댄스 문화의 발전을 위해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그간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스트릿댄스협회(이준학, 정일주), 무대위사람들, 애니메이션크루가 이를 계기로 활동의 기지개를 펴기 위해 조직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술배달부 개요 예술배달부는 좋은 예술가와 예술작품의 관찰자, 기록자, 전달자이다.